대기업, 하반기 투자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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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은 하반기에 상반기보다 투자 확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300대 대기업을 대상으로 대기업의 하반기 투자게획을 조사한 결과, 212개 응답기업의 45.8%는 하반기 투자를 상반기보다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하반기 투자를 축소하겠다는 기업은 25.4%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특히 서비스업의 경우, 절반 이상인 51.0%의 기업들이 하반기 투자를 늘리겠다고 응답해, 제조업과 서비스업간 투자양극화 현상이 다소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현재 대기업의 투자규모는 기업활동 등에 필요한 투자수준과 비교해 과소라는 응답(23.5%)이 과잉(6.1%)보다 많았으며, 투자 위축 이유로는 내수부진 지속에 따른 경제의 불확실성(44.9%) 때문이라는 답변이 많았습니다.
또한, 응답기업의 64.2%는 각종 규제, 지원제도 미흡 등으로 투자프로젝트 추진상 애로를 경험했으며, 유형별로는 규제(40.5%)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응답기업의 29.8%는 국내 투자환경이 개선되면 현재 계획된 해외투자의 일부를 국내투자로 전환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