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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디어 짜내기 새벽까지 후끈"..경제캠프 참관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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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행사는'생글생글 학생 기자'인 내게 주어진 첫 번째 취재임무. 가슴이 콩딱콩딱 뛰는 흥분된 경험이었고 또 행운이기도 했다.

    참가한 동년배 학생들의 열정을 통해 우리 경제의 낙관적인 미래를 점쳐 볼 수 있어 좋았다.

    신문이나 TV를 통해 '경제'란 말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나온다.

    그러나 이 단어는 그저 흐릿한 상으로만 비춰질 뿐 구체적이지 않다.

    또 오늘날 우리가 경험하는 다양한 경제현상들이 5년 혹은 10년 후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지와 같은 문제에 대해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잘 모른다.

    왜일까.

    나는 미래의 경제 주체인 우리 청소년들이 '경제'에 관심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경제'가 중요한 것인 줄은 알겠는데 당장 TV에 나오는 가수보다 흥미롭지 않고 어렵다고만 생각해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경제체험대회는 나의 이런 편견을 바꿔버리고 청소년들의 다른 면을 보여준 기회였다.

    참가자들의 눈에 비친 배우려는 강한 의지,강연자의 말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는 집중력,경제를 직접 몸으로 체험해보겠다는 자세 등은 대단히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새벽까지 회의실에 앉아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짜내는 그들의 모습이 너무나 진지해 취재를 하는 순간 오히려 방해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기까지 했다.

    이옥진 학생기자

    (경기 구리 인창고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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