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와 사측의 교섭이 또 다시 결렬되면서 파업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노사는 오늘 오후 2시 제12차교섭을 갖았지만 교섭안에 대한 현격한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1시간 10분만에 협상을 중단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과 조종사 노조는 "이번 협상은 서로의 입장만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주말에는 교섭을 열지 않을 계획이며 다음 협상 일정도 잡지 않았다"고 말해 파업 장기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