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골드만삭스증권은 위안화 절상이 중국의 항공업종과 벌크해운 업종에는 긍정적이나 컨테이너해운 업종에는 소폭 부정적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대규모 달러화 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 항공업계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이며 장기적으로는 중국의 구매력 향상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자극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탱커 업체들과 달러화로 운임을 벌어들이는 벌크해운 업체들은 수입 증가에 따른 수요 증가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 한편 非중국 업체들의 경우 중국 제품의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아웃소싱 추세가 약간 주춤해 질 수도 있으나 인건비 등의 면에서 추세를 반전시킬 정도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