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활동이 위축된 한 주였다. 한국신용평가정보와 한국경제신문이 조사한 신설법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주일(7월14일~20일)동안 전국 7대 도시에서는 628개 업체가 새로 생겨 그 전주(7월7일~13일)의 673개보다 6.7% 감소했다. 신설법인수는 서울과 대전에서 가장 많이 줄었다. 서울에서는 44개(6.9%) 줄어든 412개 업체가, 대전에서는 14개(35.9%) 감소한 25개 업체가 각각 문을 열었다. 인천과 울산에서는 1개씩 줄어든 44개와 12개 업체가 생겨났다. 반면 부산(60개)과 대구(40개), 광주(35개)에서는 신설법인수가 각각 2~9개씩 늘어났다. 문을 연 업체 중에는 서울 역삼동에 설립된 프로젝트파이낸싱 업체인 메이저디벨로프먼트가 150억원으로 자본금 규모가 가장 컸다. 또 울산에 설립된 화학업체 한국바륨스트론튬이 12억5000만원,서울 여의도의 알에이케이자산관리가 1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법인 대표가 외국 국적자인 경우는 미국인과 캐나다인,일본인이 각각 3명, 파키스탄인 2명, 벨기에·영국·오스트리아·우즈베키스탄인 및 재일동포가 각각 1명씩으로 총 16명으로 나타났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