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철 기획예산처 정책홍보관리실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박 실장은 21일 이메일을 통해 출입기자단에게 후배들의 길을 터주기 위해 용퇴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 30여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자유인이 되고자 한다"며 "헌신적으로 업무를 수행해준 직원들과 곁에서 언제나 힘이 되준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소임을 다할 수 있었고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박 실장은 총리실과 경제기획원, 대통령비서실 등에서 기획과 조정업무를 담당했으며, 지난 99년 기획예산처 출범과 함께 자리를 옮겨 재정개혁단장과 예산관리국장, 재정기획실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