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롱(21)이 미국 LPGA투어 에비앙마스터스(총상금 250만달러) 1라운드에서 선두권에 포진했다. 김초롱은 21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의 에비앙마스터스CC(파72)에서 끝난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 4언더파 68타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를 달렸다. HSBC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이미나를 꺾고 우승한 마리사 바에나(콜롬비아)와 카린 코크(스웨덴),리네트 브루키(뉴질랜드)가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던 한희원(27·휠라코리아)은 캐나다여자오픈 챔피언 이미나(24)와 코닝클래식 우승자 강지민(25·CJ)과 함께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US여자오픈을 제패한 김주연(24·KTF)과 김미현(28·KTF),박희정(25·CJ),송보배(19·슈페리어)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23위다. 이 대회 세 번째 우승과 시즌 7승을 노리는 아니카 소렌스탐(35·스웨덴)은 15번홀(파5)에서 티샷을 OB 내며 더블보기를 범한 데 이어 18번홀(파5)에서는 7번우드 세컨드샷이 그린 앞 물에 빠지는 어수선한 플레이속에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박지은(26·나이키골프)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35위에 머물렀다. 미셸 위(16)는 장타력보다는 정교한 샷을 요구하는 대회 코스에 적응하지 못했다. 버디 2개에 더블보기 1개,보기 3개로 3오버파 75타에 그치며 공동 45위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