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과 조종사 노조의 제11차 교섭이 다시 결론을 보지 못한 채 끝났습니다. 조종사 노조와 사측은 조종사의 비행전 약물검사 시행과 외국인 조종사 고용 합의를 협의로 바꾸는 등 일부 비핵심사안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진전이 있었지만 노조가 제시한 13개 핵심사안에 대해서는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노사 협상은 내일 오후 2시 다시 열릴 예정입니다. 한편 조종사 노조 파업 닷새째를 맞은 21일에도 아시아나항공 화물편 운항이 전면 중단되었으며 시드니행 국제선 1편과 국내선 78편이 운항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