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오는 9월 국제 모바일 규격 표준화 단체인 OMA(Open Mobile Alliance)의 신규 규격 시험 무대인 'OMA TestFest #10'(오마 테스트페스트 넘버10)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OMA(Open Mobile Alliance)’는 노키아, 에릭슨, 모토로라 등 세계 주요 휴대전화 제조사들과 NTT 도꼬모, 보다폰 등의 이동전화 사업자들이 중심이 되어 무선인터넷 서비스와 관련된 다양한 표준화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로서, 국내에서는 SK텔레콤과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OMA에 이사회 멤버(BoD)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TestFest는 CDMA 사업자 중에서는 최초로, 아시아 사업자로서는 중국 China Mobile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것입니다. 이주식 SK텔레콤 상무는 "TestFest개최가 무선인터넷 서비스 분야에서의 SK텔레콤 위상을 전 세계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 "국내 휴대폰 제조사와 솔루션 업체들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 해외 유수의 솔루션 업체들과 상호 연동 테스트의 기회를 갖고 국제 표준 규격 준수 여부도 검증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OMA TestFest’는 2002년 11월 프랑스 행사를 시작으로 이번이 총 10회째 공식 행사이며, OMA에서 제정되어 발표되는 다양한 무선인터넷 관련 규격들의 완성도와 호환성을 검증하고 TestFest에 참여하는 업체들의 제품이 OMA 규격에 부합하는지, 상호 연동에는 문제가 없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1년에 4~5회 개최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CDMA는 물론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의 협조를 통해 GSM 테스트 환경까지 제공함으로써, SK텔레콤은 CDMA/WCDMA/GSM 등 전 세계 모든 이동통신 방식의 테스트 망을 동시에 지원하는 최초의 TestFest 개최 사업자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