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천원짜리 지폐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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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10,000원권과 1,000원권이 2년 내 첫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6월 새 5,000원권 발행을 의결한 데 이어 새 10,000원권과 1,000원권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조지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새 은행권에는 위조방지장치가 확대되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볼록인쇄기법인 요판잠상과 각도에 따라 색상이 다르게 보이는 광가변잉크가 확대 적용되며 새 10,000원권에는 특히 첨단 위조방지장치인 홀로그램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또 새 10,000원권에는 용비어천가와 혼천의가 새 1,000원권에는 매화와 명륜당, 계상정거도가 새 도안으로 교체되지만 도안인물은 세종대왕과 퇴계 이황으로 그대로 유지됩니다.
지폐 크기도 작아질 예정이며 새 10,000원권의 경우 가로, 세로길이가 148mm, 68mm로 기존 규격보다 가로, 세로 각각 13mm, 8mm 줄어듭니다.
한은은 이외에도 색상과 문자 등 디자인과 화폐 용지도 대폭 개선한다는 계획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