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카슈랑스가 도입된 이후 외국계와 중소형, 그리고 대형 생보사들의 판매채널이 양극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계 생보사들이 거수한 사망보험의 초회보험료는 2002 회계년도보다 62%나 감소한 반면, 저축성보험 초회보험료는 48.3% 급증했습니다. 방카슈랑스 확대 영향으로 지난해 대형 생보사들이 거수한 개인부문 초회보험료 시장점유율은 지난 2002 회계년도보다 16.3%포인트 감소한 51.7%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보험개발원은 방카슈랑스 도입으로 생보사간의 상품과 판매채널이 특화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시장 경쟁은 더욱 복잡해 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보험사들은 판매 채널의 다양화에 대응해 상품의 성격, 목표 고객과의 관계 등을 고려해 적절한 판매채널 전략을 종합적으로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