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친환경 벤처 '대박'..제노마인, 올매출 30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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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의 친환경 벤처기업들이 시판 중인 웰빙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바이오 벤처기업 제노마인(대표 박경목)은 지난 4월 선보인 아토피성 피부질환 증상 개선 효과가 있는 천연제품 '아토웰빙 에센스'가 인터넷을 통해 절찬리에 판매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특히 천연유기 셀레늄이 첨가돼 피부 흡수력과 효능이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제노마인은 또 아토웰빙 로션과 워시(wash)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들에도 셀레빈이 함유돼 아토피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인 히스타민의 방출을 억제하고 피부세포를 활성화시키는 효능을 갖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여드름환자 대상 간이 임상시험에서도 셀레빈이 우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내년 초 여드름 전용 화장품도 양산할 계획이다.
박경목 대표는 "아토웰빙 제품 시판으로 올해 매출이 30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제노마인은 지난 1999년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교수와 박사급 연구원들이 공동 설립했다.
그린케미칼(대표 소재춘)은 설탕으로 만든 주방세제 '슈가버블'로 급신장하고 있다.
식기세척용,과일야채용,주방용품 살균세정제 등 3종류로 구성된 슈가버블은 롯데마트 메가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마트에서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이마트에서는 자사 브랜드인 '자연주의'라는 상표로 선보이고 있다.
그린케미칼은 또 비타민을 첨가한 여성·유아용 세탁세제와 천연 살균성분을 첨가한 드럼 세탁기용 세제 등도 개발,판매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 목표는 150억원이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