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서 판매하는 아기 이유식 제품에서 농약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모임은 지난 5월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기분유와 이유식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농약검출 시험을 실시한 결과 '일동 후디스 아기밀 업그레이드 모아-1'에서 농약인 '다이아지논' 0.02ppm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소시모는 이번에 검출된 다이아지논은 국내에서는 어류독성 2급으로 분류해 취급을 제한하고 있는 유기인계 살충제로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다이아지논의 1일 허용섭취량을 체중 1㎏당 0.002㎎으로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일동후디스 측은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해당제품을 전량 회수 조치하고 교환이나 환불을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환불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