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은 숙명여대,VIAC코리아와 함께 오는 9월 '블루오션 CEO(최고경영자) 과정'을 개설키로 하고 제1기 수강생 모집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적 열풍을 몰고 있는 블루오션전략(Blue Ocean Strategy)을 집중 학습할 수 있는 국내 최초·유일의 CEO 과정이다. 대학과 언론,경영컨설팅사가 3각 파트너십을 이뤄 최신 이론 및 방법론을 제공한다. 전략캔버스 등 실행방법론을 CEO들이 직접 마스터할 수 있는 워크숍도 진행된다. 블루오션전략의 개념,분석도구,6가지 신시장 창출법,국내외 블루오션 사례,블루오션 아이디어 검증,비고객 찾기 등의 알찬 커리큘럼을 마련했다. 경영전략의 역사,e비즈니스의 이해 등 CEO가 알아야 할 일반적인 경영지식들과 CEO의 경제신문 읽기,효율적인 리더십 노하우 등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 관련 내용들도 교육과정에 포함됐다. 또 김재우 벽산 부회장,신박제 필립스전자 사장,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 등 블루오션을 창출한 기업 및 조직의 경영자들도 특강 연사로 초청된다. 이 프로그램에는 숙명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진과 한경 가치혁신연구소팀,가치혁신 글로벌네트워크(VIN)의 한국 대표사무소인 VIAC코리아 멤버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이 과정은 수강생 모집 이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기업경영자들은 물론 정부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공공부문 리더들이 직접 문의를 해오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블루오션CEO 과정을 담당하고 있는 숙명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문형남 교수는 "이 과정은 CEO들이 블루오션전략의 핵심을 잘 이해하고 이를 기업경영에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국내 최고의 강사진이 공인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블루오션전략은 프랑스 인시아드 경영대학원의 김위찬,르네 마보안 교수가 주창한 전략론이다. 올초 같은 제목의 책이 출간돼 세계적 베스트셀러로 올라서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하버드비즈니스스쿨,와튼스쿨,미시간경영대학원 등 미국 10대 MBA스쿨에서 전략전공의 필수 과목으로 개설돼 있는 등 전 세계 상아탑에서도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4개월 과정으로 원서접수 마감은 이달 31일. 자세한 안내는 한경 가치혁신연구소 홈페이지(value.hankyung.com)에서 찾을 수 있다. (02)360-4229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