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울릉도와 유통업체로는 처음으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울릉도에서 출하되는 무공해 청정상품인 오징어를 비롯한 호박엿, 純 자연산 나물 등을 단독으로 납품받기로 했습니다. GS리테일은 대표이사 허승조 사장과 울릉도 오창근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군, 울릉 농협, 울릉 수협과 공동으로 '농어촌 사랑 자매 결연 협약서'를 19일 체결ㆍ교환했습니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GS리테일은 천혜의 청정지역 울릉도에서 출하되는 청정 수산물을 비롯해 무공해(純 자연산) 농산물을 대형 유통업체로는 유일하게 안정적으로 제공받게 됐습니다. 현재 GS리테일은 울릉도 오징어, 호박엿, 자연산 미역, 명이 나물, 호박 잼 등 울릉도 특산물 약 15 종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산나물은 야생에서 자라는 나물을 상품화한 것으로 어떠한 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純 자연산으로 맛과 향이 뛰어난 것이 특징 입니다. GS리테일은 향후 자연산 참소라, 자연산 전복, 자연산 홍해삼, 감자 등을 취급할 예정이며, 울릉도 특산물인 약소도 상품화할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GS리테일은 자사에서 운영하는 백화점, 할인점, 슈퍼마켓, 편의점 등 전 매장에서 울릉도 상품을 지역명품화해서 취급할 예정이며, 올 추석에도 ‘울릉도 특산물 선물세트’를 제작해 판매합니다. GS리테일 MD본부장 윤일중 전무는 "산지와 군청, 유통업체가 모두 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좋은 상품을 개발 보급하는데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GS리테일은 지난 5월 진행했던 '독도사랑 캠페인'에서 판매액의 1%를 적립한 기금 3,000여 만원을 울릉군에 기증했으며, 울릉군청에 40인치 PDP TV를 무상으로 증정했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