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의 파업이 사흘째로 접어들면서 국제선에 첫 결항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19일 국제노선 가운데 오후 8시 인천에서 출발해 시드니로 향하는 국제선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내선은 전체 163편 가운데 절반가량인 81편의 운항이 취소됐으며 제주행 여객선 78편과 부산 2, 울산 2편 등 82편만이 운항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화물노선은 3편이 전편 결항된 상태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비조합원과 파업에 가담하지 않은 조합원을 국제선에 우선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며 국내선 가운데 제주선과 화물노선, 국내선 내률노선 순으로 항공기를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