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돔사용 TV광고 효과?...에이즈 증가세 꺾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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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바이러스 감염자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1~6월) 중 새로 에이즈에 감염된 내국인은 317명으로 작년 상반기(302명)에 비해 5% 늘어나는 데 그쳤다.
에이즈 신규 감염자 수는 △2000년 219명 △2001년 327명 △2002년 398명 △2003년 534명 △2004년 614명 등 해마다 15~50%씩 증가해왔다.
관계자는 "보건소에 무료 콘돔을 비치하고 에이즈 예방을 위해 콘돔 사용을 권장하는 TV 캠페인을 내보내면서 콘돔 사용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