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화증권 조철우 연구원은 지상파 DBM 시범서비스가 방송사업자와 정통부 등의 의견차로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국내 지상파 DMB 기술이 유럽 기술 표준으로 채택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나 외국 서비스 업체의 상용 기술로 채용되기 위해서는 국내 서비스의 활성화가 주요 변수중 하나라고 설명. 그러나 지하 중계망 구축에 대한 관련 업계간 입장차로 서비스의 지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지상파 DMB 서비스가 지연된다는 것은 TU미디어의 지상파 재전송 허용 시기가 지연됨을 의미해 전체적인 DMB 시장의 활성화도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관련 사업자들도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