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10여년만에 최고치를 넘어선 증시가 고점에서 출렁거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2분기 실적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었지만 큰 영향은 없어보입니다. 실적발표 이후 시장 흐름과 단기 전망을 취재기자에게 알아보겠습니다. 차희건 기자...전해주시지요 [기자] 최근 연속 상승흐름을 보였던 증시가 고점 돌파에 대한 부담과 지표과열에 대한 조정우려로 상승폭이 크게 둔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10시경에 발표된 삼성전자의 실적이 예상치를 충족했지만 매출이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일시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쉬어가는 장세 예상 삼성전자 실적 예상치 충족/ 3분기이후 실적개선 기대감 유효/ 코스피지수 고점부근 등락반복/ 당분간 조정전망,신규매수 자제/ 그러나 삼성전자의 조정을 매수기회로 삼으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오면서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상승출발하며 2004년 1월4일 고점인 1066선을 넘어섰지만 삼성전자 실적발표이후 하락세로 반전, 한때 1057선 까지 내려갔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이틀 연속 조정에 따른 반발매수가 유입되며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날 거래소 시장은 삼성전자의 실적발표와 동시에 외국인의 매물이 쏟아지며 지수가 하락세를 보였지만 매도규모가 크지 않아 바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2분기 전체 영업실적 시장 예상치 충족했으며 반도체, 핸드셋부문의 실적이 다소 부진했지만 우려할만한 상황은 아니라는 내다봤습니다. 특히 이러한 실적부진은 2분기 저점을 확인한 것으로 보이고 메모리 실적 급속 개선에 따른 3분기 이후 기대감은 유효하기때문에 이익을 실현하는 주가 조정을 또 다른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그러나 증시는 외국인의 매수 규모가 줄어들면서 프로그램매매가 혼조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쉬어가는 장세가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 거래소에서 차희건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