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사흘째 오르면서 1050선에 올라섰다. 종합주가지수는 13일 0.60%(6.28포인트) 상승한 1050.16에 마감됐다. 국제 유가 상승 반전으로 전날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냈지만,이날 국내 증시는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심리가 퍼지면서 장중 하락 반전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1.11% 오르면서 사흘째 강세를 보였다. 포스코도 자사주 350만주 매입과 도쿄증시 상장 추진 소식으로 1.02% 올라 3일 연속 상승했다. 반면 LG필립스LCD는 실적호전소식에도 1.38% 하락,반등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정유주인 에쓰오일과 SK㈜도 유가 상승으로 2.61%,0.91% 떨어졌다. 은행 증권 등 금융주가 동반 상승했다. 은행주는 무더기로 신고가를 냈다. 국민은행이 0.91% 상승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기업(2.11%) 외환(2.04%) 부산(2.67%) 대구은행(2.83%) 등도 2% 넘게 오르면서 신고가를 냈다. 부실자산 정리 등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점이 부각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