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업들의 문화지원활동을 뜻하는 '메세나'가 요즘의 새로운 경영화두인 블루오션전략과도 일맥상통한다고 합니다. 어떠한 내용인지 이종식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수원의 한 공원에서 열린 '한여름밤의 콘서트' 현장입니다. 빡빡한 경제사정에 문화생활을 누릴 여유가 없는 서민들에게 이러한 무료공연은 열대야 속 단비와 같습니다. [인터뷰: 허선희 수원시 매탄동] "집에 있으면 덥고 짜증날텐데 가족들과 함께 나와서 이렇게 즐길 수 있어 좋다" [인터뷰: 차인표 영화배우] "기업들의 문화활동이 시민들과 문화계에 모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이 행사는 문화지원활동을 뜻하는 '메세나'의 일환으로 한 건설사가 후원한 공연입니다. [인터뷰: 허 은 우림건설 전무이사] “건설업계 메세나 1위 기업으로 우림건설의 나눔과 섬김의 마음이 담긴 자리입니다.” 몇몇 대기업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문화지원활동이 중견과 소형업체로 점차 저변을 넓혀나가고 있습니다. [박찬 메세나협의회 국장] "메세나 활동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연한 사고와 창의적인 행동을 중시하는 문화예술을 지원하는 것은 곧 기업활동에 그만큼 활력을 줄 수 있다" 전문가들은 기업의 문화나눔이 곧 신시장개척 즉 블루오션전략에도 들어맞는다고 조언합니다. [스탠딩] 창조적인 메세나 활동이 사회에는 문화적 풍성함을 안겨주고 기업 자신에게는 잠재고객을 확보해 주기 때문입니다. 와우TV뉴스 이종식입니다. 이종식기자 js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