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키움닷컴증권 전옥희 연구원은 인지디스플레이가 상승하지 못한 LCD 부품 주변주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 1900원에 매수 추천했다. 삼성전자의 LCD BLU용 샤시부문 주요 공급업체로 대형 LCD TV 생산 본격화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7세대 라인이 본격 가동되는 하반기부터 30인치 이상 대형 TV용 샤시 매출이 급증하면서 내년 관련 매출이 850억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 다만 BW 주식 전환 가능성과 기존 전환물량의 매물화 가능성 등 주식 잠재물량에 대한 부담감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수익성 낮은 LCD 부품을 생산하는 주변주로 연초 이후 주가 상승이 미미했으나 하반기 LCD 업황 호전으로 LCD 관련주 상승이 주변주로까지 확산될 경우 모멘텀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