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정유 3사와 STX, 그리고 씨티그룹과 씨노켐 등이 인천정유 인수전에 참가했습니다. 조금전인 4시에 마감을 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SK, GS칼텍스, S-OIL 등 국내 정유 3사가 모두 인천정유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습니다. 또 당초 예상했던 STX, 씨티그룹, 씨노켐 등 3사가 인천정유 인수전에 참여했으며 호남석유화학, 모건스탠리 등 모두 12곳의 기업과 투자기관이 12일 인천정유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12일 이같이 밝혔습니다. 하지만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들이 모두 실제 입찰에 참여할 지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특히 정유 3사의 경우 데이터룸 이용료로 2백만원만 내면 인천정유의 데이터를 모두 볼 수 있기 때문에 시장 자료 확보차원에서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실제 지난해 입찰에서도 의향서만 내고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한 정유업체 관계자는 이에 대해 “입찰 참여 여부는 인천정유 데이터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유가급등, 정제마진 상승 등의 주변 여건에 따라 정유사들의 인천정유 입찰 참여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정유업체를 제외하면 예상대로 인천정유 인수전은 STX, 씨티그룹, 그리고 씨노켐의 3파전이 될 예정이며 새롭게 등장한 호남석유화학과 모건스탠리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인천정유는 하루 27만5천배럴의 정제능력을 보유했으며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 160개 주유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정제마진 상승 등으로 1천180억원 순익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대체로 설비가 낡은 점은 단점으로 지적됐습니다. 인천정유는 다음달 18일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며 입찰에서는 인수가격과 인수조건이 당락을 결정합니다. 입찰 실시후 약 1주일 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뒤 4주간의 상세실사를 거쳐 10월경 최종 본계약을 체결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