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연 "주택담보대출 리스크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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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중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사상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가계와 은행 모두 향후 금리상승과 주택가격 하락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오늘 발표한 ‘가계대출 소비자 및 은행의 리스크 관리 필요성 증대’보고서에서 금리인상으로 주택담보대출에 따른 이자부담이 늘어나고 8월 정부 부동산가격 억제대책의 영향으로 부동산 담보 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주택담보대출이 향후 가계와 은행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현재 금리가 1%포인트 오를 경우 소비자들의 추가 이자부담액은 2조5천억원에 육박한다며 경기회복이 가시화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대출 부담이 높아지는 것은 가계발 금융불안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미 금리인상 추세와 고유가 등에 따른 물가불안 요인 등을 감안하면 우리나라도 금리인상 압력이 있으며 정부가 8월 강력한 부동산가격 억제대책을 내놓겠다고 예고한 만큼 부동산 담보가치 하락 가능성도 어느 때보다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