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8일 강원도 현대 성우리조트에서 '2005 하반기 지점장 전진대회'를 열고 올해 내수판매 목표 28만대와 하반기 시장점유율 27% 달성을 결의했습니다. 올해 내수판매 목표 28만대는 당초 목표 31만대보다 10%가량 줄어든 것으로 기아차는 상반기 내수판매대수가 연간목표의 41% 수준인 12만7430대에 불과해 올해 내수목표를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에 수출 목표는 3만대 늘려잡아 내수 판매 감소분을 만회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기아차의 올해 판매 목표는 내수 28만대, 수출 114만대 등 총 142만대로 연초 사업계획과 똑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7일 현대차도 올해 내수판매 목표를 당초 60만5000대에서 5% 가량 줄어든 57만5000대로 수정한 바 있습니다. 이에따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도 '2005년도 자동차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내수 판매대수를 당초 전망보다 5만대 가량 감소한 110만대로 수정 발표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