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앵커 : 동국제강은 7일 오전 서울 수하동 본사에서 '창립 51주년' 기념식을 갖고 “체질 강화와 혁신”을 선언했습니다. 보도에 김경식 기자입니다. ㅇ 동국제강이 재도약을 위해 혁신을 통한 전열정비에 나섰습니다. 전병두 사장은 창립 51주년 기념식에서 "'시대의 변화에 따라 서슴없이 개혁한다'는 기업문화는 동국제강 51년의 역사 속에서 언제나 살아 있으며, 바로 오늘이 그 정신을 실천해야할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전병두 사장은 선진 철강사들의 합종연횡과 자원전쟁의 소용돌이, 그리고 중국의 무서운 추격과 일본의 전열 정비로 한시도 긴장을 늦출 없는 실정이라며 모든 임직원들은 최근 3년간의 경영성과에 연연하지 말고 지속적인 혁신과 수익성 제고에 나설 것을 주문했습니다.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변화와 성장’이라는 비전과 새로운 CI를 선포했던 동국제강그룹은 올해들어 영국 코러스 및 중국 사강 등과 슬래브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원재료를 확보하는 한편 지난 5월에는 7억5천만달러를 투자해 브라질에 슬라브공장을 건설키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철강사로 도약의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6월에는 휴대폰 키패드 세계 1위업체인 유일전자를 인수하는 한편 그룹내 IT전문회사를 설립하기위해 삼성 SDS와 전략적제휴를 맺는 등 IT를 중심으로한 비철강부문의 사업확장에 나섰습니다. 동국제강그룹은 올해 매출 목표를 5조5천억원으로 설정하고 오는 2008년까지 매출 7조원으로 외형을 키운다는 전략입니다. 이를위해 단기적으로는 철강부문은 자체적인 경쟁력 강화와 성장 전략을 통한 그룹의 Cash Cow역할을 맡고 물류, 기계, IT 등 비철강부문은 현재 5천억원 수준인 매출을 2008년 2조원으로 끌어올려 그룹의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경식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