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CJ투자증권 진창환 연구원은 SK텔레콤이 시장점유율 제한을 자율적으로 연장키로 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는 마케팅 비용의 감소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며 시장 독점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켜 비대칭규제의 강도를 약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 회사측 의도대로 후발 사업자들이 마케팅 경쟁을 자제할 경우 하반기 마케팅 비용 부담률은 17%대로 하락하고 연평균으로는 17.8%로 낮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또 단말기 보조금 지급 금지 해제를 요구하는 논리적 명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최소한 첨단 기술 단말기에 대한 보조금 지급은 허용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신규 서비스 시장 확대에 긍정적이며 ARPU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