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 스타앤스탁 시간입니다. 오늘은 2분기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반도체-LCD 재료업체인 테크노세미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도본부 박병연기자 자리했습니다. 우선 어떤 회사인지부터 소개해주시죠. CG-1 (테크노세미켐) 주력 사업 -반도체 및 LCD 식각액 -CVD 재료 및 ALD 재료 -2차전지 전해액 SKC 공급 -ND자석 LG전자 등 공급 (기자-1) 오늘 소개해 드릴 기업은 국내 반도체 및 LCD 식각액 시장을 독점하다 시피하고 있는 테크노세미켐이라는 회삽니다. 이 회사의 주력사업은 크게 반도체재료, LCD재료, 2차전지재료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데요. 국내 반도체용 식각액 시장의 95%, CVD 시장의 45%, TFT-LCD용 식각액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주요 제품들이 독과점 시장을 형성하고 있어 가격 추이가 안정적이고, 소모품으로써 수요 산업의 싸이클 기복과 무관하게 수요량이 꾸준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매출 구성은 반도체 부문이 51.2%, TFT-LCD 부문 41.4%, 2차전지 전해액, ND자석 등 기타부문 7.4% 등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앵커-2) 이 회사의 최근 실적은 어떤지, 하반기 주식운용계획은 어떤지 소개해주시죠. CG-2 (테크노세미켐) 실적 및 전망 -04년 매출 821억, 영업익 140억, 순익 122억 -05년 매출 1천억, 영업익 170억, 순익 140억 -1분기 매출 227억, 영업익 34억, 순익 33억 -2분기 매출 240억, 영업익 40억, 순익 미정 CG-3 (테크노세미켐) 블록세일 검토 -유통가능 주식 수 부족 -대주주 등 지분 50% 상회 -기관 대상 블록세일 검토 -배당확대, 차등배당 검토 (기자-2)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821억원에 영업이익 140억원, 당기순이익 122억원을 달성했는데요. 올해에는 매출 1000억원에. 영업이익 170억원, 당기순이익 14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 들어 2분기까지 실적을 살펴보면 1분기는 매출 227억원, 영업이익 34억원, 당기순이익 33억원을 기록했고요. 2분기에는 매출 240억원에 영업이익 40억원 정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회사는 양호한 실적흐름에도 불구하고 유통가능 주식수가 적고 최대주주 지분율이 높아 수급에 다소 문제가 있는 상황인데요. 회사측에서도 이 같은 문제를 인식하고 지난해 액면분할을 단행한 바 있지만, 액면분할을 통한 유통물량 증대가 성공적이지 못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이에따라 회사측에선 추가적인 해결책을 모색중에 있는 데요. 지분구조상 증자보다는 블록세일 형태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회사측에선 일단 대주주 보유지분을 기관에게 블록세일 형태로 넘기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는 데요. 규모나 시기, 할인율 등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 없다고 전했습니다. 테크노세미켐은 또 올해부터 배당정책도 전향적으로 가져갈 예정인데요. 기존 수준과는 확연히 다른 수준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대주주 지분이 많은 점을 고려해 차등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3) 그렇다면 이제 회사 내용을 찬찬히 살펴봐야 할 것 같은데요. 이 회사의 사업별 성과와 향후 전망은 어떤지 설명해 주시죠. 우선 반도체 재료부문은 어떻습니까? CG-4 (테크노세미켐) 반도체 재료사업 호조 -반도체용 식각액 시장 95% 점유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에 납품 -CVD 재료 시장 50% 점유 -ALD 재료 한-일 공동연구 (기자-3) 이 회사는 현재 국내 반도체용 식각액 시장의 95%를 점유하고 있는 데요. 제품을 자체 생산하는 방식이 아니라 관계회사인 펙트(Fect)사로부터 제품을 전량 공급받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에 납품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식각액의 경우는 올해 성장률이 4%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지만 매출규모는 3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어서 여전히 이 회사의 확실한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회사는 반도체 식각액에 이어 최근에는 CVD재료 분야에도 진출한 바 있는 데요. 단기간에 국내 시장점유율이 50%를 넘어서는 등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반도체 공정의 고집적화에 따라 CVD공정에서 ALD공정으로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어 제품수요도 기존 CVD재료에서 ALD재료로 점차 옮겨 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이 회사도 ALD 재료 연구에 열을 올리고 있는 데요.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일본 트리케미칼사와 합작으로 테크노트리켐이라는 연구법인을 설립해 한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앵커-4) 그렇다면 올해 반도체 재료부문의 전체 매출 규모는 어느 정도 늘어나게 되는 것입니까? CG-5 (테크노세미켐) 빈도체 부문 매출 규모 -반도체 재료 총 460억 매출 예상 -반도체 식각액 300억, 4% 증가 -CVD 재료 80억, 17% 증가 -CMP 슬러리 등 80억, 20% 증가 (기자-4) 반도체 식각액 분야의 경우는 매출볼륨은 크지만 증가세는 그다지 크지 않은 편인데요. 지난 2003년 매출 226억원에서, 지난해에는 286억원으로 늘어났고 올해에는 300억원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CVD재료의 경우는 시장규모 자체가 크지 않아 회사 매출에 대한 기여도는 작은 편이지만 매출증가율은 올해 17%에 이를 전망입니다. 이에따라 지난 2003년 42억원, 2004년 68억원이었던 매출이 올해에는 80억을 넘어설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또 올해부터 클리닝에이전트, CMP 슬러리 등 신제품 공급이 확대되고 있어 기타부문 매출도 8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를 종합해 보면 올해 이 회사의 반도체용 재료부문 매출은 반도체 식각액과 세정액이 300억원, CVD재료가 80억원, 기타 80억원 등 총 46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앵커-5) 삼성전자나 LG필립스LCD의 7세대 라인증설과 관련해 LCD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LCD재료부문은 어떻습니까? CG-6 (테크노세미켐) LCD 부문 매출 급증 -LCD 재료 총 476억 매출 전망 -LCD 혼산 430억, 54% 증가 -CAN 30억, 43% 감소 -G.R 16억, 94% 증가 (기자-5) 테크노세미켐은 반도체 재료 사업을 통해 쌓아올린 기술력을 토대로 지난 90년대 후반부터 LCD 재료사업에도 손을 대기 시작했는데요. 사업개시 6년만에 일본 스미또모사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동우화인켐이 독점하고 있던 LCD 재료 시장을 양분하는 수준으로까지 올라왔습니다. 특히 삼성전자 7세대 라인이 2분기부터 본격 가동됨에 따라 이 회사의 LCD 혼산 매출도 2분기부터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요. 하반기에는 삼성전자 7세대 2기 라인 가동이 예정돼 있고 내년에는 LG필립스LCD의 7세대 라인이 가동을 준비하고 있어 LCD 혼산 매출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이 회사의 올해 LCD 혼산 매출은 지난해 330억원에서 100억원 가량 늘어난 4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전자재료의 경우는 일반 LCD 부품과는 다르게 LCD 패널 가격 하락에도 단가 인하 압력이 크지 않고 기존 재료의 특성을 향상시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대체 납품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성을 가져갈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앵커-6) 이밖에 신규사업으로 추진중인 사업은 없습니까? CG-7 (테크노세미켐) 신규사업 추진 -2차전지 전해액 생산 -LCD용 유기재료 개발 -산업용 ND자석 생산 -ALD 재료 개발 추진 (기자-6) 이 회사는 2차전지 제조에 사용되는 전해액을 생산하고 있는 데요. 아직까지 매출규모는 그다지 큰 편은 아니지만 관련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회사는 현재 국내 2차전지 제조업체 중 SKC를 주요고객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데요. 조만간 LG화학에도 제품공급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또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업체들과 교류를 추진중에 있어 하반기부터는 전해액의 공급처도 다양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케크노세미켐은 또 종합전자재료 회사로의 도약을 위해 기존 무기재료 외에 유기재료 분야로의 진출도 추진중에 있는 데요. 이를 위해 국내외 기술벤처들과의 연구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LCD공정은 반도체 공정에 비해 변화가 빠르고, 원가절감 노력이 광범위 하게 이뤄지고 있어 가격이 저렴한 유기재료가 채택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이밖에 이 회사는 지난 2000년 LG산전으로부터 양수 받은 ND자석 사업도 벌이고 잇는 데요. ND자석은 각종 전자제품에 탑재되는 산업용 모터에 사용되는 자석으로 일반 자석에 비해 10배 이상의 자성을 갖고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 회사는 현재 이 제품을 중국 삼환공사와의 합작회사인 삼환테크노를 통해 생산해 LG전자 등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