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급락 하루만에 또 다시 급등세로 돌아서면서 1050원대 안착과 함께 반년만의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원70전 높은 1053원50전으로 거래를 시작해 9시5분 현재 8원20전 급등한 1056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같은 기록은 지난 1월7일 1058원50전 이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미국의 경제지표 호전과 국제유가가 배럴당 61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전으로 예정된 금통위 회의 결과와 전날처럼 외국인의 달러 매수에 따른 이익실현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상승강도는 다소 둔화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