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에 테마파크를 비롯한 대규모 관광.레저단지를 허용하고 첨단산업은 선별적으로 입주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또 저소득층과 영세 자영업자을 위한 지원장치도 도입됩니다. 이성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급증하는 해외소비를 국내에서 흡수하기 위해 수도권에 대규모 테마파크와 같은 관광단지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또 저소득층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매칭펀드와 영세사업자를 돕기위한 무보증 소액창업대출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경제민생 점검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2005년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우선 정부는 해외여가 수요를 국내로 돌리기 위해 수도권내에 대규모 관광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수도권 공장 신증설과 관련해 첨단산업 투자는 사안별.개별적으로 타당성을 검토해 허용하되 전반적인 허용여부는 오는 12월 제2차 수도권발전종합대책에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저소득층의 자활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예산과 민간기부금을 재원으로한 '매칭펀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매칭펀드는 근로소득이 있는 저소득층이 저축을 하면 그 금액의 1-2배 정도를 정부가 보태주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으로 내년부터 시범실시됩니다. 또 올하반기부터는 은행권에서 연간 1천억원 정도 발생하는 휴면예금을 저소득층의 자활노력을 지원하는 마이크로 크레딧(무보증 소액 창업대출)자금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고령화사회의 부작용을 미리 막고 경제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하반기에 '사전상속제'를 도입하는 한편 올해말에 도입되는 퇴직연금에 대해서는 근로자 소득공제와 기업 손비인정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와우TV뉴스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