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는 집단에너지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기후변화 협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에너지절약과 환경공해 개선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1985년 11월 설립됐다. 현재 분당,고양,수원,대구,청주 등 12개 지역 79만여 가정에 난방을 공급하는 세계 최대의 지역난방 전문기업이다. 국내 공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지난 96년 환경방침을 제정하고 환경경영 비전과 목표를 수립하는 등 친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운영해왔다. 한난은 친환경 경영을 위해 배연탈황설비,전기집진기,폐수처리설비 등 각종 환경오염 저감시설에 약 450억원을 투자해 왔다. 또 쓰레기 소각열과 매립가스(LFG),열병합발전의 배열 등 미 이용에너지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에너지절감에 기여했고 연료사용량을 최소화해 국민에게 깨끗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자원회수시설의 소각열을 이용,2003년 기준으로 연간 6만7285 TOE(Tons of Oil Equivalent-석유환산량으로 1t의 석유 상당량)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