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4일 공석중인 대통령 비서실 제2부속실장에 이은희(李恩姬.40) 제2부속실 행정관을 승진, 임명했다고 김만수(金晩洙)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제2부속실장은 대통령 부인 권양숙(權良淑) 여사의 일정 등을 담당하는 비서관으로, 참여정부 출범초 아동복지전문가 출신인 김경륜(金敬倫) 비서관이 맡고 있다 가 지난해 5월 물러나면서 공석상태였다. 신임 이 실장은 연세대 철학과,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행정학 석사로, 대선후 대통령 당선자 비서실 정무팀 비서로 일하다 참여정부가 출범하면서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으로 일해왔다. 김 대변인은 "이 내정자는 참여정부 출범후 2년3개월동안 제2부속실 행정관으로 일하며 권 여사의 대내외 행사의 체계적 관리 및 효율적 집행에 노력했고, 그동안 공석중인 제2부속실장을 대리해 성실하게 맡은 업무를 잘 수행해온 점이 평가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성기홍기자 sg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