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를 당초 40만개에서 30만개로 25% 축소했습니다. 열린우리당과 정부는 오늘 당정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5%에서 4%선으로 내리고 이에따라 일자리 창출 목표도 40만개에서 30만대로 내린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정부의 목표 하향은 1사분기 2%대 성장에 이어 2사분기도 3%내외의 저조한 성장률이 예상되고 있는데다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먹히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시중 유동자금과 기업 유보금은 각각 460조원, 66조원정도로 사상 최고수준에 달하고 있으나 돈은 돌지 않고 있습니다. 경기 부양을 위한 저금리정책은 부동자금과 결합해 전국적인 부동산투기현상만 일으켰다는 지적입니다. 금융업계와 학계에서는 지금이라도 정부가 정책목표를 현실화시킨 것에 대해 늦었지만 당연히 할일을 했다는 반응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