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는 2일 미국투자자의 국내 "국채선물시장"참여를 위해 국채에 대한 미국 증권법상 면제증권 지정을 지난 2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국내국채선물시장에 주로 싱가포르,영국,호주 등의 해외투자자들은 거래하고 있으나 미국투자자의 경우 한국국채에 면제증권이 지정되지 않아 직접거래를 하지 못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것입니다. 거래소관계자는 "국채가 면제증권으로 지정될 경우 미국투자자가 우리 국채선물 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국채선물시장의 유동성 증대 및 국제인지도 제고, 국내 선물업자의 영업기반 확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자국투자자 보호를 위해 외국국채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의해 면제증권으로 지정된 경우에 한하여 해당 외국국채를 대상으로 하는 선물상품에 자국민의 투자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