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인상했습니다. 아직까지 우리 시장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유미혜 기자.. [기자] 지난해 6월 이후 여덟번 연속 인상된 연방기금금리가 25bp 인상된 3.25%로 결정됐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에 전일 미국시장이 내림세를 보인것과 달리 우리 주식시장은 덤덤한 모습입니다. 10시30분 현재 시장은 3.32포인트 오른 1011.5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장초반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 외국인 투자자가 모두 주식을 내다팔았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이 어제에 이어 다시 순매수로 돌아선데다 개인투자자들도 주식 매입에 나서고 있어 지수가 1010을 넘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시장 약세에도 이처럼 시장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는데 대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이같은 시장의 우호적인 반응에 대해 최근 우리 주식시장의 우호적인 수급여건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됐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이번 금리인상이 이미 예상된 결과인데다 환율도 안정을 되찾고 있는 등 우리 경제에 별다른 악영향이 예상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도 이미 이번 금리 인상이 예상된데다 유가가 갑자기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주식시장에 긍적적인 영향을 줬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오늘이 또 하반기들어 증시 첫 날 아닙니까? 출발이 순조로운 편인데요. 증권가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현재 시장 흐름을 판단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고민은 주식시장이 계속 상승세를 유지하느냐 아니면 잠시 쉬었다 가느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기술적 지표를 놓고 볼 때 앞으로 크게 3가지 시나리오를 전망해 볼 수 있는데요. 하나는 950에서 1030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경우와 다른하나는 7월 들어 950 밑으로 하락하는 경우 그리고 나머지 하나가 전 고점을 돌파하고 큰 조정없이 1100까지 상승하는 경우입니다. 대우증권은 이 세가지 가능성에 대해 첫번째와 두번째가 유력하다고 보고 있는데요. 전체적으로는 지난 3월 주식시장이 크게 오른뒤 하락 후 반등하는 과정에서 조정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7월에는 급격한 상승보다는 현재 지수대를 중심으로 완만하게 오르내리는 장세가 되풀이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와우tv뉴스 유미혭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