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서울통계사무소는 5월 한달 간의 서울시 산업활동 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동기에 비해 생산은 16.3%, 출하는 18% 각각 감소하고 재고는 5.9%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반면 서울 지역의 5월 건설 발주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1%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통계사무소 관계자는 "서울에 있던 LG전자 공장이 평택으로 이전하면서 서울에서 휴대전화 부품 등 생산이 줄어 전체 생산이 감소했지만, 건설경기는 도로, 항만 등 공공공사 발주가 많아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k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