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평회 E1 명예회장의 팔순잔치가 30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렸다. 구 명예회장은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넷째 동생으로 재계를 대표하는 국제통으로 불린다. 한국인 최초로 태평양경제협의회(PBEC) 국제회장,한미경제협의회장,무역협회장을 지냈다. 현재 한미협회장을 맡고 있다. 이날 팔순연에는 구자경 LG 명예회장,구본무 LG 회장,구자홍 LS 회장,허창수 GS 회장,김재철 무역협회장,조석래 효성 회장 등 친인척과 정·재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팔순을 맞은 구 명예회장의 화보집 '창(窓)'도 이날 발간됐다. 고서 형태로 펴낸 이 화보집에는 그가 지난 51년 락희화학(현 LG화학)에 입사한 이래 95년 경영일선에서 물러날 때까지 LG그룹의 주요 창업멤버이자 경영자로서의 주요한 활동 사진들이 200여쪽에 걸쳐 담겨 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