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신개념 디스플레이 구동칩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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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퀄컴사의 모바일 디스플레이용 고속 직렬 데이터 전송 표준을 1개의 칩으로 구현한 디스플레이 구동칩(Display Driver IC)을 개발했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구동칩은 퀄컴이 제안해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아 가는 MDDI(Mobile Display Digital Interface) 방식을 적용한 것으로, 모뎀과 LCD간 연결 도선 갯수를 기존 병렬방식 대비 1/10 수준인 4개로 줄인 제품입니다.
이에 따라 연결기판의 면적도 50% 가량 축소돼 원가 절감 효과와 개발비용 절약, 개발기간 단축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전자파간섭(EMI)이 기존 대비 1/10 로 감소됐으며, 슬라이드형과 폴더형 휴대폰 불량의 주 원인이었던 연결 도선들 간의 단절과 합선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다기능 슬라이드형 휴대폰과 각도 조절이 가능한 폴더형 카메라폰 등에 채용할 경우 최첨단 휴대폰의 소형화와 다양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