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이 쌍용차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29일 동부 용대인 연구원은 쌍용차가 출시한 중형 SUV 카이런이 이 회사 수익성 저조의 근본 원인이었던 내수 부진에서 탈출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5월에 카이런 생산을 위한 라인 조정 때문에 감소했던 수출도 6월에는 다시 호조세로 복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용 연구원은 완성차 메이커 펀더멘털의 핵심 지표인 '내수+수출' 물량이 6월에 1만1000대를 상회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JF Asset Management 펀드 자체의 운용 문제로 쌍용차를 매도하는 이 시점을 흔들림 없는 매수 타이밍으로 삼으라고 권고.목표가는 1만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