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중의 넘쳐나는 부동자금을 증시로 끌어들이기 위해 하반기 중 장기적립식 세금우대 증권저축이 도입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또 대내외적 여건으로 고려해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를 4%대로 낮췄습니다. 김지예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유가가 사상 처음으로 배럴당 60달러를 돌파하는 등 하반기 우리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고유가와 내수회복 지연 등 각종 악재가 겹치자 정부는 다음달 초 발표할 하반기 경제운용 계획에서 경제 성장률 목표를 수정할 방침입니다. -경제성장률 4%대로 하향 -장기적립식 세금우대 증권저축 도입 -내달 6일 최종 확정 이에 따라 당초 5% 성장에서 4%대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열풍을 잠재우기 위해 하반기 내에 장기적립식 세금우대 증권저축도 도입될 전망입니다. 시중의 부동자금을 부동산이 아닌 증시로 유인하기 위해섭니다. 또한 간접투자형 적립식 펀드에 대한 세제혜택 여부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원동 재경부 경제정책국장은 "경제성장률을 하향조정하는 방안과 장기적립식 세금우대 증권저축을 도입하는 방안 등 각종 가능한 정책수단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재정 조기 집행과 각종 투자 활성화 정책에도 살아나지 않았던 경제가 이번 대책으로 어느 정도의 효력을 발휘할 지 주목됩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지예입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