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조업 경기가 1분기를 바닥으로 2분기 회복세로 반전된데 이어 3분기에도 경기상승의 탄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보도에 김경식 기자입니다.

기자> 제조업 경기가 1분기를 바닥으로 서서히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자원부가 국내 제조업 5,796개 업체를 대상으로 2분기와 3분기 제조업경기실사지수를 조사한 결과 2분기 제조업매출실적지수는 103으로 지난해 2분기이후 4분기만에 기준치를 넘었고 3분기 매출전망지수도 111로 나타나 지난 2분기에 이어 기준선 100을 웃돌앗다고 밝혔습니다.

2분기 업종별 제조업 경기는 조선, 정유, 자동차 등 중화학공업과 반도체 등이 호조를 보인 반면 섬유 등 경공업과 전자, 철강업종이 상대적으로 부진했습니다.

또한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이, 수출보다는 내수가 상대적으로 호전된것으로 나타나 지금까지의 경기흐름과는 다른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3분기에도 종이목재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호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반도체와 조선 정밀기기업종의 호조세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또한 상반기 부진했던 수출 경기가 다시 호전되고 내수경기 회복도 가세해 경기상승 탄력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다만 환율하락과 고유가로 인한 경상이익 악화가 우려되고 내수경기 회복 강도가 미약해 소비의 자생적 회복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고 산자부는 지적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경식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