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초고층아파트가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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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뉴타운 개발이 급물살을 타면서 초고층 아파트의 필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에선 초고층 아파트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승한 기잡니다.
서울시는 지난주말 미아-상계 뉴타운을 비롯해 강남급 복합도시를 5-6곳 이상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권의 부족한 주택공급 해소와 낙후된 강북지역의 개발을 앞당기겠다는 뜻 입니다.
특히 한남 뉴타운에 상한용적률 220%를 주는 동시에 최고 92m까지 건축물 건립을 허용하는 경관계획지침안을 발표해 최고 30층 아파트가 들어설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6월 9일엔 청담,압구정,여의도지구 등 10개 고밀도 지구 정비계획 을 연내 수립하겠다고 밝혀 5-60층대의 초고층아파트 추진을 시사했습니다.
초고층 아파트는 건설비용과 공사기간 면에서 기존 판상형보다 효율이 떨어지지만 주거환경, 교통, 도시 미관 면에선 기존 아파트보다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층수를 높이는 대신 녹지율을 대폭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같은 용적률의 사업지에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경우 여유 용지에 도로를 내는 등 교통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할 수 있습니다.
건설 전문가들은 "미국이나 홍콩 처럼 초고층 아파트를 건설해 환경문제와 교통문제를 동시해 해결하려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서울시의 움직임에도 10개 고밀도 지구 주민들은 정부가 초고층 아파트 건설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향후 추진 상황이 지켜봐야 한다는 반응 입니다.
부동산 정책을 놓고 서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서울시와 건교부가 초고층아파트에 대해서 어떤 합의점을 도출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