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업체인 오스템이 GM대우의 재기 성공에 따른 수혜주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29일 오스템에 대해 "GM대우의 부활과 함께 성장가도를 달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망주로 추천했다. 별도로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를 제시하지는 않았으나,지난 97년 상장 이후 이 회사에 대한 분석보고서가 나오기는 처음이다. 이 증권사 조용준 연구원은 "오스템은 GM대우 협력업체로 섀시 및 차체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며 "올해 GM대우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대를 넘어선 120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보여 GM대우의 부활과 함께 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14.39% 증가한 2035억원,영업이익은 100% 늘어난 60억원으로 추정됐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