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증권이 아시아 증시에 대해 이례적인 매수 신호가 출현했다고 평가했다. 29일 유럽계 투자은행인 리요네(CLSA)는 지난 4월말 매도 신호를 발산시켰던 장기 확산지표(breadth)가 두달 만에 매수 신호로 돌변했다고 진단했다. 이처럼 매도에서 매수로 급격히 바뀐 경우는 1997년 모델을 적용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있는 일이라고 설명. CL은 "특히 홍콩 항셍과 대만 가권지수가 강한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MSCI(일본 제외) 지수기준 약간 과매수 상태에 들어서고 있다는 점과 미국 증시 동향 그리고 세계지수대비 아시아의 상대강도 지표가 4년간의 저항선을 맞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1% 내외의 사정권에 들어와 있는 3월초의 고점 310(MSCI 지수)돌파 여부가 추세 역전을 판단하는 중요한 신호가 될 것으로 강조했다.만약 310을 뚫고 올라가면 2000년 1월의 고점 359를 향해 돌격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CL은 "최근 아시아 통화가 달러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주가와 통화가 이탈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주가-통화의 脫동조화가 수 개월이상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기술적으로 한국의 원貨는 달러당 1100원을 향해 있으며 싱가포르 달러는 1.72를 위한 채널을 돌파했다고 지적했다.대만 달러의 목표치는 32.6.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