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전일 국제유가가 60달러를 돌파했고 뉴욕 증시가 약보합으로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는 장중 내내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기관이 1000억원 이상 매수세를 보이며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28일 종합주가지수는 3.63포인트 오른 994.74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51포인트 오른 492.84로 마감했습니다. 오늘 개인과 외국인은 856억원과 790억원을 순매도 한 반면 기관은 1109억원을 순매수 했습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1863만주와 2조358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의료정밀 업종이 2.94%나 올랐습니다. 또 보험,은행,비금속광물,통신,운수창고,음식료,섬유의복,종이목재,화학,철강금속,전기전자,운수장비,유통,금융,서비스,제조업이 올랐습니다. 의약품,기계,전기가스,건설,증권업이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 보면 삼성전자,SK텔레콤,LG, POSCO, 삼성SDI,SK,국민은행,LG필립스LCD,현대자동차 등이 올랐습니다. 반면 한국전력LG전자,삼성증권,하이닉스,LG텔레콤,현대증권,우리투자증권,대신증권이 내렸습니다. 오늘 상승종목은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387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328개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시장은 이틀째 지속되는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전일 대비 소폭 상승했고 업종별로는 금융 제약 섬유 음식료 등 내수 관련주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부국증권 임정현 연구원은 "국제유가의 행보가 심상치않은 가운데 6월중간배당락, 미FOMC 정례회의, 한미주요기업들의 2분기실적발표 등 굵직한 증시이벤트들이 순차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시장내 경계심은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며 시장참여자들의 관망심리 역시 보다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