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멀티미디어 SoC 전문기업인 코아로직이 대만 1위의 전자부품 유통업체인 요선 인더스트리얼과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며 대만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아로직은 이번 대리점 계약을 통해 대만 1위의 전자부품유통업체인 요선 인더스트리얼과 협력하여 최근 급성장하는 대만 휴대폰 시장에서 신규고객 확보를 위한 전략적 교두보를 확보하는 동시에 고객지원체계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곧 설립될 대만 사무소와 기존 거래선을 발판으로 시장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입니다. 대만의 전체 휴대폰 시장규모는 지난 2004년 7,000만개였으며, 올해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카메라와 멀티미디어폰 시장은 지난해 1,000만개 규모였으며, 올해 역시 50%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상태입니다. 코아로직 황기수 사장은 “대만은 글로벌 휴대폰 시장에서 전략적으로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면서 “특히 요선 인더스트리얼은 우수한 고객 기반과 더불어 최고의 기술지원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코아로직이 대만 휴대폰 시장을 선도하는데 있어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대만 휴대폰 생산물량의 85% 이상이 유럽, 북미, 일본 등 주요 휴대폰 업체의 OEM/ODM 모델로 세계 휴대폰 생산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자체 브랜드 모델 역시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요선 인더스트리얼 쳉쿠오퉁 사장은 “카메라폰과 멀티미디어폰 분야에서 검증된 제품과 기술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는 코아로직과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함께 “코아로직의 제품과 기술은 이미 대만의 많은 엔지니어로부터 상당한 인지도를 확보해 기존 고객 기반을 통해 영업활동을 강화한다면 단기간에 다수 제조업체 휴대폰 모델에 디자인-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