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국내외 스테인리스 시장 안정을 위해 오는 7월과 8월 두달 동안 스테인리스 열연제품 생산량을 8만톤 감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감산은 중국산 스테인리스 제품 수입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포스코는 업체간의 스테인리스 가격인하 경쟁을 지양하고 재고 조정을 통해 공급과잉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4월까지 중국산 제품의 수입규모는 3만2천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 늘었으며 이에따라 국내 재고도 지난해 상반기의 두배를 웃도는 5만톤으로 늘어난 상태입니다. 한편 일본의 최대 스테인리스 업체인 NSSC도 2월부터 스테인리스 냉연제품을 30% 감산하고 있고 대만의 YUSCO 역시 7월부터 30% 감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