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업계 최소 픽셀사이즈를 갖춰 경쟁사 대비 센서 면적을 30% 이상 축소시킨 카메라폰용 500만화소 CIS(CMOS 이미지 센서)를 개발 완료했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CIS는 기존 CIS 제품의 저화질 문제를 개선하고 CCD(Charge Coupled Device) 제품 대비 저전력 소모, 비용 절감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 제품을 탑재할 경우 카메라 모듈부 전체 크기를 대폭 감소시킬 수 있고, 0.13㎛미세공정을 통해 센서에서 빛을 받아 정보를 처리하는 활성화 범위(Fill Factor)를 50% 이상 넓혀 화질을 크게 개선시켰습니다. 또한, 픽셀(pixel)에 인식된 이미지 정보를 평균값으로 처리하는 서브 샘플링(Sub-Sampling)기능을 통해 500만 화소급 고화질 이미지를 열화 현상 없이 휴대폰 LCD창에서도 확인 가능하게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이 향후 카메라폰은 물론 디지털카메라, 디지털캠코더 등에서 기존 CCD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500만화소 CIS와 함께 약 0.83cm의 렌즈 구경, 2.25*2.25(㎛) 픽셀사이즈의 카메라폰용 320만화소 CIS도 동시 개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500만화소/320만화소 CIS를 올해 4분기부터 시스템 LSI 전용라인에서 300mm 웨이퍼로는 세계 최초로 양산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