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6년에 설립된 (주)남신약품(대표 남상규)은 종합병원을 비롯 대형병원 앞에 위치한 문전약국 등에 전문의약품을 공급하는 의약품유통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약 28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 회사는 의약품유통관리기준인 KGSP규정에 준하는 보관 및 배송방식으로 의약품 안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전문의약품 납품이라는 한 우물을 파온 남상규 대표는 인간과 생명을 중시하는 남다른 기업정신으로 도매업 외길을 걷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보다 다양한 종류의 의약품을 확보하고 이를 원하는 병원과 약국에 안정적으로 적기 공급하는 것도 아픈 사람들을 위한 작은 의미의 봉사"라고 했다. 남 대표는 "소외된 곳에 연간 수백만 원 상당의 의약품을 전달하면서 느끼는 보람은 받는 사람뿐만 아니라 나 자신에게도 이루 말할 수 없는 행복한 경험"이라며 남다른 이웃사랑을 내비쳤다. '남신'이라는 회사명에서 알 수 있듯이 '신뢰'를 경영이념의 제 1순위로 삼고 있는 남 대표는 "일찍 일어나는 새가 모이를 많이 먹듯이 열성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사업에 임하겠다"며 "사업을 지속하는 한 봉사활동도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