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자동차보험은 국내 최초의 다이렉트(온라인) 보험사다. 설계사를 통하지 않고 전화나 인터넷으로 직접 가입하는 온라인보험을 지난 2001년 10월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국내 보험산업은 물론 금융산업에도 획기적인 새 장을 연 셈이다. 교보자동차보험이 온라인 보험을 도입한 이후 온라인 보험은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 오프라인 보험사 대부분이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취급하고 자동차보험의 시장 점유율이 8%에 달할 정도로 성장했다. 그 선구자가 다름아닌 교보자동차보험이다. 이러다 보니 교보자동차보험은 온라인 자동차보험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보험하면 교보자동차보험을 연상할 정도다. 실제 교보자동차보험은 온란인 보험 시장의 개척자답게 각종 새로운 제도와 상품을 내놓으면서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우선 자동차보험료를 떨어뜨리는데 공헌했다. 온라인 자동차보험의 보험료는 오프라인보험보다 평균 15%,최대 42% 싸다. 뿐만 아니다.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자동차보험의 맞춤형 시대를 여는 데도 기여했다. 일반형 상품과 고보장형 상품 등을 선보임으로써 고객들의 선택폭을 넓게 했다. 아울러 빠르고 정확한 보상서비스를 실시,고객들의 만족도를 끌어 올렸다. 계약과 동시에 보상 담당자를 지정,각종 안내에서부터 사고처리까지 담당토록 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